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큐카드(슬레이트) 매듭

보통 아쿠아틱 큐카드로 불리는 슬레이트는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빙 전에 브리핑의 내용을 간단하게 옮기는 간단한 수중노트에서부터 레벨에 맞는 강습을 하기 위한 슬레이트로 PADI 강사후보생은 물론 재호흡기, 테크니컬 다이빙에 이르기까지 보통은 대여섯 장에서부터 10여장을 넘는 종류로 다양한 슬레이트를 간수하기 위해서는 뭔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에서는 이를 보편성 체계화를 위해 피셔 맨 매듭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나아가서

여러 장의 슬레이트를 한데 끈으로 묶어 볼트스냅으로 BCD에 고정하는 Fisherman knot 매듭입니다. 반드시 철재(열쇠고리 등)로 된 소재가 아닌 늘어나지 않은 끈으로 적당한 고리(100원 동전)의 크기로 만듦으로서 슬레이트의 내구성을 깨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Fisherman knot(피셔 맨 매듭)은 널리 쓰이는 연결 매듭으로 데그스매듭, 장구매듭으로도 불립니다. 다이빙에 관련되어 사이드마운트 및 데코탱크 착용을 위한 매듭으로도 용이하며 굵기가 같은 가닥의 로프를 서로 연결할 때 쓰이는 매듭으로 낚싯줄 매듭 또는 어부매듭이라고도 하며, 특징은 두 개의 옭매듭이 마주 겹쳐진 매듭으로 힘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단단하게 묶이는 점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옭매듭을 양쪽으로 한번씩 더 감아주어도 괜찮습니다. 고리매듭, 접친매듭, 두매듭과 함께 피셔 맨 매듭은 거의 다이버의 매듭으로 볼 수 있습니다.